단위와 측정 ? 수영이의 여름일기 [MetaMath 개념 시리즈 3권]

무엇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세어 보면 됩니다. 사과나무에 사과가 몇 개 달렸는지 알기 위해서 사과의 수를 세어 봅니다. 그런데 사과밭이 얼마큼인지는 세어 볼 수 없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길이, 들이, 무게, 시간, 부피 등 세어서 얼마인지를 알 수 없는 것들은 많습니다. 셀 수 없는 것의 양이 얼마인지를 알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단위가 생겨났습니다. 단위를 정해서 세는 것을 재는 것 즉, 측정이라고 합니다. '측정'이라는 방법을 이용하면 셀 수 없는 것까지도 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슬기가 할아버지네 다락방에서 낡은 책을 발견하는 날 수영이의 일기는 시작됩니다. '세상 모든 것을 수로 나타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그런데 책은 펼쳐지지 않습니다. 수영이와 슬기가 뭔가를 하나씩 해결하면 신기하게도 수영이와 슬기가 문제를 해결한 이야기가 그대로 책에 씌어져 있고, 딱 거기까지만 책이 펼쳐집니다. 그리곤 또 알쏭달쏭한 문제..... 책을 끝까지 읽으려면 책이 주는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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