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의 역사 [MetaMath 개념 시리즈 2권]

우리는 날마다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해서 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기처럼 익숙해서 우린 종종 아라비아 숫자와 수를 동일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를 나타내는 숫자가 아라비아 숫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숫자의 역사>는 의인화된 여러 숫자들이 등장해 숫자 경연 대회를 열고 경합을 벌여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는 재미있는 설정의 이야기입니다.     
 수메르, 이집트, 로마, 중국, 바빌로니아 등 역사 속 여러 곳에서 만들어졌던 숫자들이 어떤 점에서  사용하기 불편했는지가 숫자들의 경쟁을 통해 드러납니다. 수메르 숫자나 이집트 숫자는 같은 단위의 숫자를 반복해서 늘어놓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로마 숫자는 셈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 밖에 다른 숫자들도 저마다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비아 숫자는 이러한 불편함을 모두 해결한  숫자입니다. 다른 어떤 숫자와도 견줄 수 없는 간결하고 합리적인 표기 방식인 ‘위치  기수법’은 모든 사람들이 수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수영이와 슬기는 숫자 경연 대회를 관람하게  됩니다. 조약돌부터 수메르 숫자, 이집트 숫자, 로마 숫자, 한자 숫자, 바빌로니아 숫자, 아라비아 숫자가 차례로 등장해,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자랑하고 상대의 약점을  폭로합니다. 숫자 경연 대회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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