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휴교한 지 1달이 됩니다.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버려서 미처 몰랐는데 지난 시간 전체를 놓고 보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긴 시간 화상으로 수업을 듣고, 숙제를 하고, 한자를 익히고, 책을 보고, 동영상을 봅니다. 하루가 짧습니다.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임에도 요령 피우지 않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주고 있는 아이들이 참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과 태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긴 시간 집중하며 앉아있을 수 있는 이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기본을 갖추었습니다.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고 어수선할 수 있는 3월에, 오히려 방학 중 집중도를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어서 아이들이 눈에 띄게 발전했습니다. 이번의 위기를 복으로 전화시켜준 아이들이 대견합니다.

3학년 아이들은 기존 어떤 아이들과 비교해도 발전 가능성이 최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힘도 좋은데 집중도도 올라갔으니 말입니다.
4, 5학년 반은 새로 들어온 친구들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언어를 심어주기 위해 원장님은 시간이 나실 때마다 수업을 더 해주고 계십니다.
5학년 반은 그 어느 때보다 책 읽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이 이 아이들 나이 때 어땠는지를 떠올려 보십시오. 이 아이들은 커서 못할 게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 단점만 보시는 어머님들, 오늘은 아이들을 마구 칭찬해 주십시오.
닥터필로스 홈페이지에 어머님들이 써주신 후기를 올렸습니다. 공감할 수 있는 얘기, 도움이 될 만한 얘기가 많으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