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마지막 날...
동네 엄마들이랑 같이 가서인지 어떤 말씀을 하실지 초조함과 기대가 교차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내용에 역시 오늘도 내 자신을 반성하는 하루가 되었다.
추리 내용 판단
(1) 많이 가르치면 공부를 잘한다.
(2) 우리 아이는 많이 배운다.
(3) 그래서 우리 아이는 공부를 잘 할 것이다.
전제가 맞으면 결론도출이 맞아야 하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그러면서 "공부란 무엇인가"를 물어보셨다.(엄마들은 성적이 좋은 것 = 공부를 잘 하는 것?)
이런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었나...원장샘 말대로 나의 무지함을 뼈저리게 실감하며vv
영어(옥스퍼드사전) 해석을 보면 명확해 진다
공부(study) : the devotion of time an attention to acquiring information or know ledge es. from books.
학습(learning) : gaining know ledge or skill in by study, experience, or being taught.
우리는 공부를 잘하라고 하면서 능력향상의 학습이 아니라 지식습득 위주의 학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
공부의 목표는 추론능력, 탐구능력, 개념형성능력, 해석능력 등인데 우리는 일반적으로 골든벨처럼 얼마나 많이 암기하고 있
나로 평가하려고 하니..근대화가 안된 것이 맞는 것 같다.
"목표의 명확성과 실천의 일관성" 알면서도 참 쉽지는 않다.
그래도 끝까지 한번 해봐야지 하는 다짐으로 설명회를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