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닥터필로스 대치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3학년 학생의 어머니가 쓰신 글입니다.

닥터필로스 수업을 반 친구 엄마의 소개로 2학년 중간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개념을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학원이라는 말과 엄마가 같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는 점이 궁금했습니다.
학원 수업 내용은 듣던 대로 원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해주시고 아이들의 다양한 대답을 같이 생각해 보고 여러 가지 풀이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다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2학년 어린아이들이라 긴 수업시간 동안 장난치지 않고 바른 자세로 집중하는 태도를 지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발표를 잘 듣고 자기 순서를 지켜 질문이나 대답하는 등의 작지만 중요한 태도들이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원장님께 수업을 듣게 되었고 원장님께서는 아이들의 수업태도를 바로 잡는데 힘쓰셨고 또 어머니들께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상기시켜 고쳐나가도록 몇 번이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아이들이나 엄마들이나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다닌 지 1년이 좀 안된 지금에 이르러 아이는 5시간 가까운 긴 수업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놀라운 집중력을 갖게 되었고 스스로 닥터필로스 숙제를 오래 앉아 해결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는 다른 사교육을 시키지 않음에도 불안해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시간, 책 읽을 시간, 다양한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보며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시간을 갖게 된 점에 만족하고 현재의 여유에 감사하고 다행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학원에서 양방향 화상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다른 동영상 강의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여러 명의 아이들과 질문과 대답을 함께 하며 원장님과 함께 수업을 참여하니 직접 가서 듣는 것과 다를 바 없이 만족할 만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중간에 식사도 집에서 편히 하고 바로 또 이어서 수업을 진행해도 이제 겨우 3학년 되는 아이들이 모두 잘 집중해서 듣고 발표도 하고 하여 5시간 가까운 긴 수업도 잘 집중하여 듣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학교에 가지 않아 시간이 많아지는 때에도 원래 학원 순례를 하던 아이가 아니니 평소처럼 좋아하는 역사책도 읽고 과학책도 읽고 닥터필로스 숙제도 하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아이들 하나 하나를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시는지를 1년이 되어가는 지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드실텐데도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으시고 항상 나쁜 습관은 고쳐주시려 하시고 좋은 정보나 책들을 제공해 주시려 하시는 마음을 보면서 진정 교육에 뜻이 있어서 하시는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같은반 엄마들 모두 한마음으로 아이들 모두가 함께 잘 되도록 격려해주고 도와가며 가족같이 교육시키는 분위기를 보면서 닥터 필로스가 새로운 가족 같은 관계를 만들어 주었구나 싶습니다.

아직 어린 3학년이라 앞으로 계속 닥터필로스와 함께 하며 아이가 얼마나 더 쑥쑥 자라게 될지 벌써 기대도 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