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생각하는 수학' 수업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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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필로스 작성일18-04-21 10:33 조회8,1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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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몇 달 동안 원장선생님의 ‘생각하는 수학’ 수업을 했습니다.
그 수업의 성과도 성과려니와 지금 아이들은 그 수업 덕에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원장 선생님 수업 방식(무엇을 모르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알게 해주는-그 과정은 아이들에게나 참관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괴
로운 일입니다)에 괴로운 몇 달을 보낸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그 괴로운 과정들을 즐겁게(엄마들이 사교 모임 같다고 합니다)
하고 있습니다.
수업 이후 엄마들은 아쉬워했고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방법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같이 수학
을 해보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여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샀습니다. 아이들이 범위를 정해 놓고 집에서 풀어오고 같이 모여 틀
린 문제와 모르는 문제들을 같이 생각해보고 풀어봅니다. 화이트보드도 앞에 갔다놓고 원장선생님 수업 할 때처럼 한 아이가
나와 문제를 설명하면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연신 질문 합니다. “거기서 왜 3을 곱했니?” “나는 이렇게 풀었
는데 이게 더 간단한 것 같아” 등등
아이들끼리만 하는 수업이지만 진지합니다. 그리고 대충은 넘어가주질 않습니다(원장 선생님에게 괴로힘을 당한 방식 그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해결 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는 넘어 갑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기로 하구요.
처음에 아이들끼리 모여 수학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그게 잘될까 싶었습니다. 또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
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께 모르는 문제를 설명 들으면 진도(목표량)는 잘도 넘어가겠지요. 하지만 그게
효율성일까요? 일방적인 풀이식 교습법은 완전히 자기 것이 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은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심지어 똑 같은 문제도) 해결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건 단지 그 문제를 풀어 보았
다는 사실과 설명 들었을 때는 이해했었다는 사실 뿐입니다. 그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학창 시절 저희도 많이 경험 했던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끙끙거리며 고민하고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 낸 문제는 절대 잊어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이번에는 좀더 쉽게 방법을 찾아냅니다. 스스로 적용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아마 이러한 과정이 효율성일 것입
니다. 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고 나아가 여러 문제에 적용 하여 해결 하는 것과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어보고도 기억하지
못 하는 것의 차이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수학이라는 학문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저의 아이가 원장 선생님을 만나 수업을 받은 지도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우왕좌왕 했었고 그 과정이 힘들기
도 했습니다. 방학 때 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수업이 기대됩니다. 심지어 지난 겨울
방학에는 엄청난 거리에도 불구하고 센터까지 가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의 해석 능력이 좋아지는 것이
보이더군요. 글을 읽고 해석 하는 과정, 그리고 적용하는 과정이 보였습니다. 그 덕에 ‘제곱근’이 고생하기는 했지만요.
지금도 분명히 예전의 저와 같이 힘든 과정에 있을 엄마들에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두가 힘들어했었다고 위로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힘든 과정을 넘기면 아이에게 변화가 보일 거라는 희망도…….
그 수업의 성과도 성과려니와 지금 아이들은 그 수업 덕에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원장 선생님 수업 방식(무엇을 모르는지 너무나 명확하게 알게 해주는-그 과정은 아이들에게나 참관하는 엄마들에게 정말 괴
로운 일입니다)에 괴로운 몇 달을 보낸 아이들은 이제 스스로 그 괴로운 과정들을 즐겁게(엄마들이 사교 모임 같다고 합니다)
하고 있습니다.
수업 이후 엄마들은 아쉬워했고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방법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같이 수학
을 해보겠냐고 했더니 좋다고 하여 올림피아드 문제집을 샀습니다. 아이들이 범위를 정해 놓고 집에서 풀어오고 같이 모여 틀
린 문제와 모르는 문제들을 같이 생각해보고 풀어봅니다. 화이트보드도 앞에 갔다놓고 원장선생님 수업 할 때처럼 한 아이가
나와 문제를 설명하면 아이들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연신 질문 합니다. “거기서 왜 3을 곱했니?” “나는 이렇게 풀었
는데 이게 더 간단한 것 같아” 등등
아이들끼리만 하는 수업이지만 진지합니다. 그리고 대충은 넘어가주질 않습니다(원장 선생님에게 괴로힘을 당한 방식 그대로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옵니다) 물론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도 해결 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럼 그 문제는 넘어 갑니다. 나중에 다시 해보기로 하구요.
처음에 아이들끼리 모여 수학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그게 잘될까 싶었습니다. 또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
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학원이나 과외 선생님께 모르는 문제를 설명 들으면 진도(목표량)는 잘도 넘어가겠지요. 하지만 그게
효율성일까요? 일방적인 풀이식 교습법은 완전히 자기 것이 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들은 비슷한 문제가 나와도 (심지어 똑 같은 문제도) 해결 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건 단지 그 문제를 풀어 보았
다는 사실과 설명 들었을 때는 이해했었다는 사실 뿐입니다. 그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학창 시절 저희도 많이 경험 했던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 스스로 끙끙거리며 고민하고 문제 해결 방식을 찾아 낸 문제는 절대 잊어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이번에는 좀더 쉽게 방법을 찾아냅니다. 스스로 적용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아마 이러한 과정이 효율성일 것입
니다. 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고 나아가 여러 문제에 적용 하여 해결 하는 것과 엄청난 양의 문제를 풀어보고도 기억하지
못 하는 것의 차이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수학이라는 학문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저의 아이가 원장 선생님을 만나 수업을 받은 지도 벌써 3년이 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우왕좌왕 했었고 그 과정이 힘들기
도 했습니다. 방학 때 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수업이 기대됩니다. 심지어 지난 겨울
방학에는 엄청난 거리에도 불구하고 센터까지 가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의 해석 능력이 좋아지는 것이
보이더군요. 글을 읽고 해석 하는 과정, 그리고 적용하는 과정이 보였습니다. 그 덕에 ‘제곱근’이 고생하기는 했지만요.
지금도 분명히 예전의 저와 같이 힘든 과정에 있을 엄마들에게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두가 힘들어했었다고 위로도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힘든 과정을 넘기면 아이에게 변화가 보일 거라는 희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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