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 요청으로 대신 글 올립니다.

지난주에 제34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첫째 민재가 초등 5학년 부문 금상, 둘째 현재가 초등 3학년 부문 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날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수학교육학회의 격려사 내용을 함께하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삶의 전반 급속한 변화가 예상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하는 것은 교육이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변화무쌍 한 미래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려면 지식 전달에서 탈피해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에 수학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수학은 사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 추론 능력, 의사소통 능력,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 등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이 곳 닥터필로스 교육이 지향하는 바와 같아서 더욱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민재와 현재는 수탐수업과 대탐수업을 꾸준히 듣고 있고 추천해 주시는 좋은 책들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수탐은 크게 ‘추론과 해석’, ‘개념과 추론’의 두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질문을 해석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발표를 통해 공유하면서 주장과 근거를 구별하고 다른 이의 주장이 적절한지를 평가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주제를 깊이 생각하고 오류나 개선점을 함께 찾아갑니다.
문제 해결 능력, 추론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발전하게 되는 교육입니다.
초등 기간 내내 이러한 닥터필로스 교육을 함께하면서, 민재와 현재는 발전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경시대회에서의 수상도 그러하지만
가장 의미 있는 발전은 생각하는 능력이 바르게 자리 잡고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 교육에 감사드립니다.

닥터필로스에서 펴낸 여러 책들에는 A. Einstein 의 문구,
 “어른이 되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 잊어버린 후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교육해야 할 대상이다.”
가 머리말에 늘 자리합니다. 이 교육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늘 노력하며 나아가는 닥터필로스 원장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같은 목표를 향해 오늘도 열심인 친구들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