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이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유난히 많았고 특히 수를 좋아했어요.
늘 수를 가지고 묻고 답하고 문제내고 하면서 놀았어요.
그래서인지 엄마인 저는 수학에 대한 기대가 많았어요.
그런데 1학년때부터 본 경시대회에서 늘 은상, 동상만 되풀이할 뿐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어요.
아이가 기대보다 성적이 안나오자 저는 안타까운 마음과 원인이 뭘까 하는 궁금한 마음으로 답답하더라고요.
그러던 중 작년 이맘때 우연히 알게된 닥필에서 범준이가 취약한 도형 수업을 한다고 하길래 덜컥 등록했어요.
왠걸!!! 그 도형은 저와 아이가 생각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도형수준이 아니였어요. 굳이 찾자면 중등 도형심화라 할
까?
정삼각형이 뭔지, 마름모가 뭔지 하나도 모르던 아이에게 작도와 증명까지 하는 수업은 정말 당황스럽고 힘들었습니
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도형이 끝날때까지 가보자! 하면서 아이를 다독였고,
뒤이어 속도, 경우의 수, 추론, 정수 등의 수업을 받으면서 다른 어떤 학원에서도 접할 수 없는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범준이의 사고력은 일취월장 했다고 봅니다.
물론 여름방학 추론 숙제를 할 때는 애가 몇 시간씩 끙끙대면서 힘들어할 때 옆에서 도와주지 못하는 제가 무기력하
게 느껴지면서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에게 저는 물었어요. 닥필수업 하기전과 한 후에 네가 달라졌느냐고...
아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엄청 많이 늘었죠"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엄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얘기했죠.
이번 시험 결과가 나온 후 아이와 저는 닥필 덕분이라는 데 전혀 의심치 않아요.
닥필은 정말 아이가 가진 잠재력을 밖으로 불러내 사고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아요.
이번 시험을 계기로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닥필 숙제에 더 신경쓰면서 더 아이의 편에 서서 생각하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끝으로 원장님과 박경아 선생님, 그리고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닥필 화이팅! - 범준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