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오솔길이지만 언젠가 고속도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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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필로스 작성일20-03-18 07:49 조회5,7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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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닥터필로스 대치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4학년 학생의 어머니가 쓰신 글입니다.
처음 닥터 필로스를 소개 받았을 때, 내가 인생을 살면서 받은 교육에서 부족하고 아쉬웠고, 그래서 원했던 교육을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곳을 드디어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어려움은 생각과는 다른 내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하고 한 자리에서 긴 시간 동안 무엇인가에 집중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고집했고, 호흡이 긴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가정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올바른 습관이야말로 지금 갖춰졌을 때 학습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기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것 중 다른 하나는 논리적 사고 체계는 어린 나이에 만들어진다는 것인데, 이 점 역시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닥터 필로스에서 배우는 수업 내용은 대부분 아이들이 머리 속에 그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어떤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논리적 사고 체계가 내재화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물론 아직 그 체계는 머리 속에 오솔길처럼 가다 끊기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 역시 지금과 같은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언젠간 고속도로처럼 시원하게 뚫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직,간접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사고의 폭이 넓어지며, 어린 아이들일수록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권해 주셨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잊고 있었던 이런 점들의 중요성을 꾸준히 저희에게 이야기 해주시니 부족하나마 이러한 노력 역시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역시 엄마의 변화된 시야에 영향을 받아 이전보다 관심을 갖고 권해주신 좋은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야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닥터 필로스의 교육 철학과 방식에 대해 듣고 엄마가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던 순간들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아이와 저를 다독이며 나아가고 있고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희망합니다.
처음 닥터 필로스를 소개 받았을 때, 내가 인생을 살면서 받은 교육에서 부족하고 아쉬웠고, 그래서 원했던 교육을 아이가 받을 수 있는 곳을 드디어 찾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어려움은 생각과는 다른 내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인의 의사를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하고 한 자리에서 긴 시간 동안 무엇인가에 집중한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고집했고, 호흡이 긴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그리고 가정에서도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올바른 습관이야말로 지금 갖춰졌을 때 학습 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알기에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께서 강조하신 것 중 다른 하나는 논리적 사고 체계는 어린 나이에 만들어진다는 것인데, 이 점 역시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닥터 필로스에서 배우는 수업 내용은 대부분 아이들이 머리 속에 그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어떤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기 위한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논리적 사고 체계가 내재화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물론 아직 그 체계는 머리 속에 오솔길처럼 가다 끊기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 역시 지금과 같은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언젠간 고속도로처럼 시원하게 뚫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직,간접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사고의 폭이 넓어지며, 어린 아이들일수록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권해 주셨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실제 잊고 있었던 이런 점들의 중요성을 꾸준히 저희에게 이야기 해주시니 부족하나마 이러한 노력 역시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 역시 엄마의 변화된 시야에 영향을 받아 이전보다 관심을 갖고 권해주신 좋은 다큐멘터리를 보며 시야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닥터 필로스의 교육 철학과 방식에 대해 듣고 엄마가 욕심이 많은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내가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고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던 순간들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아이와 저를 다독이며 나아가고 있고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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